게임/재미/이슈 2013. 12. 21. 10:24

 

 

전 세계 카드산업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비자·마스터·아멕스 등

`빅3 카드사'가 신용카드 결제 고객에게는 추가 부담금을 물리는 방안을

도입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10여년을 끌어온 법적 다툼 끝에 비자, 마스터, 아멕스 카드는

가맹점들이 신용카드 고객들에게 추가 부담금을 물리는 방안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직불카드에 대해선 추가부담금을 물리지 않기로 했다.

현금, 직불카드, 신용카드 사용 고객 가운데 신용카드 결제고객만 추가부담금을 물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추가부담금을 물리는 것이 쉽지 않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신용카드 보유자가 적지 않은 상황에서 가맹점들이 신용카드 고객에서 추가부담금을 물리는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다.

이미 일부 대형 가맹점들은 비자와 마스터 카드의 이번 합의안을 거부, 항소한 상태다. 따라서 최소한 상급법원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신용카드 결제고객 추가부담금 문제는 유보될 수밖에 없다.

미국 소매업연합회의 맬러리 던컨 자문역은 "연합회 회원사들은 카드사들이 내놓은 합의안에 관심이 없다"면서 "이번 합의안은 결제 방식을 복잡하게 할 뿐아니라 고객친화적이지도 않다"고 말했다.

 

 

posted by 슈퍼곰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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