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래된 해시계, 3300년전 만든 시계

 

 

 

기원전 1300년 경 청동기시대에 제작된 돌 해시계가 우크라이나에서

발견돼 세계 고고학자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이는 이미 3300년 전에 청동기인들이 해가 떠서 질 때까지의 시간을

일정한 눈금으로 측정하는 기기를 만들어 사용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타원형 모양의 평평한 돌 위에 수십개의 선이 새겨진 이 해시계는

기원전 13세기 경 살았던 우크라이나 청동기인들의 거주지에서 발견됐다.

러시아 고고천문학연구센터의 라리사 보돌라츠스카야 박사는

"돌의 크기와 기하학적 구조, 무늬 등을 분석한 결과 이것이 해시계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며 "여러 개의 평행선, 선 끝마다 새겨진 타원형 모양들이

해시계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가장 오래된 해시계는 타원형 모양의 평평한 돌에 선 수십 개가 새겨져 있다.

현대의 해시계는 수직 모양의 바늘이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돌면서

그림자 변화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반면 아날렘마 해시계는

태양의 위치 변화에 축이 이동하면서 돌판 가장자리에 시간이 표시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가장 오래된 해시계에 대한 연구결과는 국제 과학저널인

'고고천문학과 고대과학기술지'에 게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