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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수족구병 주의보 증상및치료

슈퍼곰돌이 2014. 4. 28. 14:42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1월부터 전국 100곳의 병·의원을

대상으로 수족구병의 발병 현황을 조사해보니, 전체 외래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 의심 환자가 3.9명(4월13~19일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2.6명이었고 최근 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수족구병은 보통 5월에 환자 수가 늘기 시작해

한여름에 가장 많고 늦가을까지 유행한다.

올해는 유행 시기가 다소 앞당겨질 것으로 보여 영유아를 둔 부모나 어린이집

등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수족구병이란 여름·가을에 영유아 등이 많이 걸리는 질환으로 전염성이 강하며, 엔테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 또는 대변 등을 통해 전파된다.

수족구병 환자 대부분은 7~10일 이후에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영·유아는 39도 이상의 고열이 있거나 38도 이상의 열이 48시간 이상 지속하는 경우,

구토·무기력증 등의 증상을 보이면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피부의 발진이 생기기 전에는 미열, 기운 없음, 식욕 부진, 복통, 침 삼킬 때의

통증 등의 가벼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징적인 발진이 입, 손과 발에

생김으로써 비로소 진단이 가능하게 된다.


수족구병의 근본적인 치료는 없고, 증상을 줄이는 치료만 있습니다.

입 안에 궤양이 생기기 때문에 통증이 동반되고, 먹는 양이 급격히 줄어 탈수가 생길 수 있으며. 따라서 적절한 수분 공급이 반드시 필요한데, 이 때 뜨거운 것보다는 차가운 물이나 음료수가 더 좋으며  매운 음식이나 신 음식은 입 안의 궤양을 자극하여 통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가능한 피해야만 한다.
먹는 양이 많이 줄어 탈수가 심하면 병원에서 수액공급을 받아야 하며.

심한 탈수가 생기면 소변량과 소변 횟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울어도 눈물이 나지 않으며 혀와 입술이 바짝 마르며, 열이 나면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주거나

해열제로 열을 식히고, 또한 피부의 물집 때문에 가려워한다면

항히스타민제를 먹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앞으로 기온이 계속 오르고 외부활동이 늘어나면 수족구병 유행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며 영유아를 둔 부모나 어린이집에서는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아이의 장난감과 집기를 소독하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 써달라고 말했다.